유년부 졸업 작품 전시회
2012.07.12 21:22
유년부 졸업 작품 전시회
요즈음 교회 친교실에는 유년부 학생들의 한글학교 졸업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은 관심을 끌고 있지는 못하지만 지난 15주 동안 한글을 가르쳐주신 집사님들과 한글을 배워온 유년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은 한글을 배우고 익히는 수준이지만 한 글자 한 글자 배워가면서 한글을 더 알아 갈 것이고, 한글을 알게 되면 한국에 대하여도 자연스레 더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인의 정체성도 조금씩 그들의 마음 가운데 자리하리라 믿습니다.
나는 얼마 전에 어느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계시는 분이 쓴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유치원에서는 대게 꽃, 사자, 로봇 등을 그리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로봇이나 사자를 생각하게 하고 색칠을 하게 하면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로봇이나 사자가 들어오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은 요즈음에는 유치원교육을 전과 다르게 한다고 합니다.
장난감이나 짐승이 아닌 아빠를 그리게 하고 엄마를 그리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엄마는 예쁘게, 아빠는 화난 모습으로 그린다고 합니다.
물론 정 반대의 아이도 있지만 그것을 보고 아이의 생각을 바로 잡아준다고 합니다.
이를 통하여서 부모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자꾸 심어주면서 반복되는 과정을 통하여 엄마 아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아이들은 그리는 그림도 달라지게 되고 더 놀라운 것은 집에서도 부모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한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수많은 이민자들 틈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의 자녀들이, 지금은 한글을 배우고 ,어쩌면 한글을 그리는 수준일지 모르지만,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한글을 조금씩 알게 될 것이고 한국에 대하여, 또 한국인에 대하여, 그리고 다자란 후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확실하게 알게 될 것을 믿습니다.
더구나 교회 안에서 하나님 말씀과 함께 한글을 배워가는 그들을 보면 아주 대견스럽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글을 한자 한자 배워 가듯,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가며 마음에 새겨 갈 때에 아이들은 하나님 말씀 안에서 자라나며 은혜 안에서 성숙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함이 더하여 믿음의 장부로 굳게 설 줄 믿고 기도합니다.
아이들의 첫 번째 졸업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가르치시느라 수고하신 두분 집사님 감사합니다,
조민주집사님 ,김시내집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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