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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리는 인터넷 사이트중에 “갈릴리마을”이란 곳이 있습니다. 찬양사역자이신 최용덕간사가 꽤 오랜동안 운영하고 있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입니다.

주로 온라인 상에서 믿음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또 촤용덕 간사가 사역하는 “해와 달”이라는 쪽지 사역을 통해 전도하는 공동체입니다. 가끔은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집회도 하지만 주로 온라인 상으로 만나는 모임이어서 대부분은 평생에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이번 추석을 즈음해서 최용덕 간사가 한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같은 인터넷 지체인 가족을 위해 작은 집을 월세로 얻어 드리자는 제안이었습니다. 그 가족은 아내가 희귀병으로 7년이 넘게 병상에 있고 그를 간병하느라 남편되시는 분도 직장을 그만두고 병원에서 간병하고 있는 처지라 집도 팔고 자녀들은 각자 생활하는 가정입니다.

그 가정을 위해 추석을 맞아 단 일년만이라도 병원 가까운 곳에 쉴곳을 마련해 드리면 병중이신 아내나 남편이 숨을 쉴 수 있지 않을까하는 제안이었습니다. 긴병중에 효자 없다는 옛말처럼 단 한 두시간도 병원을 비울 수 없는 형편이어서 너무 지쳐가는 그분들을 생각하는 제안이었습니다.

그 제안에 수많은 이들이 응답해서 이 일을 응원하고 함께 기뻐하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너무도 잘된 이이라 이야기하면서 기꺼이 동참하고 그 집을 얻는 비용을 기쁜 마음으로 냅니다. 그중에는 그 가족을 한번도 보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이고 자신도 형편이 그리 좋지 않은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 한번의 잡음도 없이 너무도 순적하게 진행되는 것을 봅니다.

물론 이런일이 한두번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일전에는 캄보디아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의 글을 읽은 이들이 감동해서 그곳에 우물을 후원하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150여개의 우물이 후원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일을 바라보면서 목회자로 한편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물론 이들이 다 신앙이 있는 이들이고 구원의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이다 보니 그럴터이고 많은 이들 가운데 일부가 이 일들에 동참하는 것일겁니다. 그래도 이 일이 되어지는 것을 보노라면 한 사람의 신앙의 고백이 얼마나 많은 이들을 울릴 수 있는지를 보게됩니다.

또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쁨으로 신앙의 나눔을 원하고 믿음의 삶을 나눌 공동체를 갈급해 하는지도 보게됩니다. 그저 온라인 상이어서 상처받은 이들을 떠나면 그만이라 생각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래도 그들이 고백하는 고백은 참 감사합니다.

이번 일을 진행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구제하는 마음으로나 돕는 마음으로 참여하기 보다는 병중인 가정이 믿음의 싸움을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위로받고 도전을 받았기에 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동참한다고 고백합니다.

어디 고난 중에 있는 이들을 통해 위로 받는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만은 그들은 그 고난 중에서도 신실하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고 있음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위로가 됩니다,

물론 자주 힘겨워하고 하나님 앞에 아파하고 하소연합니다. 그리고 솔직한 심정을 글로 올리시기도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서 있음으로 믿음의 싸움을 싸워 나갑니다. 덕분에 또 다른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이 용기를 얻고 위로를 얻습니다.

성도들은 그렇게 서로의 위로가 되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믿음의 싸움을 통해 다른 이들의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삶도 다른 성도들에게 위로와 기쁨이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싸우며 나아가는 하루 하루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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