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삼일만에 무덤을 여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 부활을 믿음으로 나는 소망을 가지게됩니다. 나의 죄를 사하셨음도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그 자녀가 되었음도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그 믿음의 끝이 결코 이 땅에서 결론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이른다는 것을 확인하게합니다.
 
나의 소망이 불투명한 꿈과 같은 것이 아니라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다시 살아 완전한 육체를 입고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그 예수님과 함게 사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짧은 트위터의 글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는 조정민 목사님이 쓰신 글중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돌아갈 곳이 있으면 인생은 여행이고
돌아갈 곳이 없으면 인생은 방황이다.
돌아갈 날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우리의 인생이 이 땅에서 끝나지 않고 돌아갈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누군가는 인생을 소풍이라 불렀지만 그래도 그 모든 것이 돌아갈 하늘나라가 있기에 할 수 있는 고백일 겁니다. 그저 오늘을 즐겁게 살고 만끽하느라 죄의 구렁텅이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성경은 다시 한 번 말합니다. 우리들의 인생은 결코 이 땅에서 끝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인생은 결코 그냥 흘러가지 않습니다. 봄이 다가옵니다. 특별히 부활의 계절이 봄인것이 참으로 좋습니다. 아마 작년에도 그렇게 썼던것 같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그 지루하고 힘겨운 계절이 가고나서 새로운 생명이 살아나는 봄이란 계절이 얼마나 부활의 소망과 닮아 있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래서 좋습니다.
 
그렇다고 끝없이 반복되는 것이 인생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지금 나의 연약함과 힘겨움을 새로운 소망 가운데 견디게해줍니다. 체념이나 포기가 아니라 소망 말입니다.
 
봄에 맞이하는 부활의 소망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합니다.
 
2000여년 전에 우리의 죄를 지시고 소망 가운데 다시 사신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 집 앞에 피어나는 들꽃과 같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다고 말입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게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그렇게 우리들에게 다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어느 곳에 서 있든지간에 지치지 말고 힘있게 서 있으라고 말입니다.
 
가장 약한 풀과 같은 우리 인생이지만 하나님이 살리시면 새로운 생명을 일어나 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주 먼 후에 이 일이 일어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소망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현재의 힘과 능력이 되고 소망이 됩니다. 어려움을 이길 힘이되고 선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낼 결심이 됩니다. 그리고 그 위에 부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이유가 됩니다.
 
부활주일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 심장 가운데 부으시는 은혜를 풍성하게 경험함으로 그 부활의 소망이 우리의 삶을 인도해 가기를 기도합니다.

  1. No Image

    온유함

    캐나다에 살다보니 주변에서 참 많은 애완동물들을 보게됩니다. 제일 흔한 개나 고양이는 거의 집집마다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현대로 올수록 더 많은 애완동물들이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애완동물이란 개념...
    Date2015.06.02
    Read More
  2. No Image

    좋아 하는 것

    저는 유독 강을 좋아 했습니다. 굳이 과거형을 쓰는 것은 지금도 강가를 거닐고 앉아 생각하는 것을 좋아 하지만 전보다는 훨씬 그 시간이나 횟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이런 저런 고민이 있을 때나 누군가와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아니면 아이...
    Date2015.05.26
    Read More
  3. No Image

    손을 맞잡으면서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내악수(握手)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요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
    Date2015.05.19
    Read More
  4. No Image

    어버이주일을 지나면서

    5월이면 넘처나는 부모님들에 대한 이야기들과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게됩니다. 점점 사회는 나아지는 듯 하지만 그에 비해 나이 많으신 어른들의 삶은 더 외로와 지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한 어머님이 쓰셨다는 글을 일으면서 먹먹해지는 마...
    Date2015.05.13
    Read More
  5. No Image

    나는 잘 걸어가고 있나?

    당신은 일 년에 몇 통의 편지를 남에게 보내는지? 그리고 자신이 받아보는 편지는 몇 통쯤 되는지? 그립고 보고 싶던 사람으로부터 어느 날 날아온 한 장의 편지로 인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듯이 어쩔 줄 몰라 하던 날은 없었는지? ‘...
    Date2015.05.05
    Read More
  6. 만들어진 진실?

    좀 생소하지만 위키알리티(Wikiality)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위키피디아에서 그 아이디어를 가져온 말입니다. 위키피디아는 인터넷에서 이루지는 백과사전 같은 사이트를 말합니다. 누구나 참여하여 개념을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사이트입니다....
    Date2015.04.28
    Read More
  7. No Image

    오늘 하루 그리스도인

    어느새 봄이란 말이 그새 쏙 들어갑니다. 따뜻한 것 같더니 또 찬바람이 불고 이제는 햇살이 따뜻한 것 같더니 눈이나 오지 않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입니다. 매일 매일 그렇게 또 하루를 만나고 지나갑니다. 시간이 아무리 빠르게 지나가도 24시간이 지나야 하...
    Date2015.04.14
    Read More
  8. No Image

    우리에게 본향을 보이신 예수님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삼일만에 무덤을 여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 부활을 믿음으로 나는 소망을 가지게됩니다. 나의 죄를 사하셨음도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그 ...
    Date2015.04.09
    Read More
  9. 예수님이 선택하신 길

    맥스 루케도라는 목사님은 쉽고 마음을 울리는 글로 성경을 이야기해 내는 분으로 잘 알려진 분입니다. 여러 책들을 썼고 게중에는 베스트셀러인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분이 쓴 책중에 “예수님이 선택한 십자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영어 원 제목은 “He ch...
    Date2015.04.01
    Read More
  10. No Image

    아들과 아버지의 사이에서

    손택수라는 시인이 쓴 “아버지의 등을 밀며”라는 시가 있습니다. 어린시절 제법 자랐음에도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목욕탕에 갔던 기억과 그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나서야 함께 병원 욕탕에 가서 아버지의 등을 밀어 드렸다는 이야...
    Date2015.03.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60 Next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