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새 봄이란 말이 그새 쏙 들어갑니다. 따뜻한 것 같더니 또 찬바람이 불고 이제는 햇살이 따뜻한 것 같더니 눈이나 오지 않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입니다.
 
매일 매일 그렇게 또 하루를 만나고 지나갑니다. 시간이 아무리 빠르게 지나가도 24시간이 지나야 하루가 흐르고 아무리 어렵고 힘겨운 시간이 흐른다해도 12달이 지나면 또 한해가 갑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신 후에는 줄곳 그렇게 정한 시간이 흐르고 또 지나갓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우리의 삶을 살아질겁니다.
 
누가 그럽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매일 매일 조금씩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려고 애쓰는 가운데 변해 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또 애씀이 쌓이면서 나도 모르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혹시 그렇지 않아도 그 소망을 버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년을 지나고 보면 길지만 결국 그 일년도 하루들이 모여 되어진 것이고 그렇게 한 해가 모여서 우리의 삶이 기록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멀리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 그리스도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오늘 나의 삶이 그리스도인이기를 소망하면서 애쓰고 기도하면 그렇게 쌓인 하루가 나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자리로 옮겨 놓을겁니다. 비록 하루 실패하고 넘어진다고 해도 그 다음 하루를 다시 그리스도인으로 시작할 수 있다면 역시 긴 시간 그 샇여진 삶은 아름다운 변화를 보여 줄겁니다.
 
우리가 삶을 다 바꾸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오늘 하루를 신실하게 살아낼 힘이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마당에 이미 어제의 아픈 기억에 지쳐하고 내일 있을 문제들로 고민 하느라 오늘 하루를 힘있게 살아낼 용기가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나의 삶에 하나님이 옆에서 함께 길을 걸어가 주시고 나의 삶을 지켜 보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실패하고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약함을 아시고 그것 때문에 우리에게 실망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루만큼 그분의 도움을 구하고 그 은혜를 사모 할 수 있습니다.
 
내 삶의 전부를 다 바꾸고 나서야 하나님 앞에 나설 수 있거나 내 삶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서야 비로소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작은 부분 오늘 하루를 하나님을 기억하고 도 그 믿음 안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삶은 내 안에서만 끝나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로 흘러갑니다. 나를 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그 도움을 힘입어 오늘 하루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선한 이웃으로 살고 대하기를 노력합니다.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게 걷고 계시기에 나를 향해 실수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을 분노로만 대하지 않고 용서하고 너그럽게 그들을 위해 기도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한 번이라면 내가 할 수 없을 용서도 할 수 있고 오늘 한번 이라면 내가 용기를 내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하고 선한 일을 해 볼 수도 있을겁니다. 
 
오늘 한 번이라면 용기를 내서 기도의 자리에 서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사모하며 말씀을 읽을겁니다. 그렇게 하루가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하루들이 조금씩 쌓여 그리스도인으로 멋진 인생이 하나님 앞에 쌓여 갈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하루가 그렇기를 기도합니다.

  1. No Image

    온유함

    캐나다에 살다보니 주변에서 참 많은 애완동물들을 보게됩니다. 제일 흔한 개나 고양이는 거의 집집마다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현대로 올수록 더 많은 애완동물들이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애완동물이란 개념...
    Date2015.06.02
    Read More
  2. No Image

    좋아 하는 것

    저는 유독 강을 좋아 했습니다. 굳이 과거형을 쓰는 것은 지금도 강가를 거닐고 앉아 생각하는 것을 좋아 하지만 전보다는 훨씬 그 시간이나 횟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이런 저런 고민이 있을 때나 누군가와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아니면 아이...
    Date2015.05.26
    Read More
  3. No Image

    손을 맞잡으면서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내악수(握手)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요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
    Date2015.05.19
    Read More
  4. No Image

    어버이주일을 지나면서

    5월이면 넘처나는 부모님들에 대한 이야기들과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게됩니다. 점점 사회는 나아지는 듯 하지만 그에 비해 나이 많으신 어른들의 삶은 더 외로와 지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한 어머님이 쓰셨다는 글을 일으면서 먹먹해지는 마...
    Date2015.05.13
    Read More
  5. No Image

    나는 잘 걸어가고 있나?

    당신은 일 년에 몇 통의 편지를 남에게 보내는지? 그리고 자신이 받아보는 편지는 몇 통쯤 되는지? 그립고 보고 싶던 사람으로부터 어느 날 날아온 한 장의 편지로 인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듯이 어쩔 줄 몰라 하던 날은 없었는지? ‘...
    Date2015.05.05
    Read More
  6. 만들어진 진실?

    좀 생소하지만 위키알리티(Wikiality)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위키피디아에서 그 아이디어를 가져온 말입니다. 위키피디아는 인터넷에서 이루지는 백과사전 같은 사이트를 말합니다. 누구나 참여하여 개념을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사이트입니다....
    Date2015.04.28
    Read More
  7. No Image

    오늘 하루 그리스도인

    어느새 봄이란 말이 그새 쏙 들어갑니다. 따뜻한 것 같더니 또 찬바람이 불고 이제는 햇살이 따뜻한 것 같더니 눈이나 오지 않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입니다. 매일 매일 그렇게 또 하루를 만나고 지나갑니다. 시간이 아무리 빠르게 지나가도 24시간이 지나야 하...
    Date2015.04.14
    Read More
  8. No Image

    우리에게 본향을 보이신 예수님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삼일만에 무덤을 여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 부활을 믿음으로 나는 소망을 가지게됩니다. 나의 죄를 사하셨음도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그 ...
    Date2015.04.09
    Read More
  9. 예수님이 선택하신 길

    맥스 루케도라는 목사님은 쉽고 마음을 울리는 글로 성경을 이야기해 내는 분으로 잘 알려진 분입니다. 여러 책들을 썼고 게중에는 베스트셀러인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분이 쓴 책중에 “예수님이 선택한 십자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영어 원 제목은 “He ch...
    Date2015.04.01
    Read More
  10. No Image

    아들과 아버지의 사이에서

    손택수라는 시인이 쓴 “아버지의 등을 밀며”라는 시가 있습니다. 어린시절 제법 자랐음에도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목욕탕에 갔던 기억과 그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나서야 함께 병원 욕탕에 가서 아버지의 등을 밀어 드렸다는 이야...
    Date2015.03.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60 Next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