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야고보서 1:9~18)

2021.11.22 10:42

lfkpc 조회 수:46

1: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야고보서 1:9~18

야고보는 성도들을 형제로 부르면서 그들에게 몇가지 권면을 합니다. 특별히 시험을 당하는 중에라도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권면하면서 우리의 시험이 되는 것들을 지혜롭게 이기며 이를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의 자리에 설 것을 명합니다.

신앙인들이 당하는 시험(시련)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지만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질로 인한 시련은 다양한 유혹과 넘어질 이유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나의 신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가난하다면 그것이 나를 비참하게 하거나 스스로 불평하는 자리에 서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육신으로 가난할지 몰라도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권세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이 땅에서 만나는 어려움을 이기는 힘이기를 원합니다.

만약 부요하다면 이 역시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가 됩니다. 교만하기 쉽고 다른 이들을 깔보기 쉬우며 물질로 인한 유혹을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때에 우리는 스스로를 겸손히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이는 또한 연약한 이들을 돌아보는 일에 쓸 수 있도록 허락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부요함이나 인생의 자랑들은 한 순간에 없어질 것에 불과합니다. 내가 노력해도 그 어느것도 영원히 간직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나의 노력이 아니어도 하나님이 주시면 우리의 삶에 필요를 넉넉히 채우시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있는 시험을 참으며 그 안에서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걸음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때로 우리가 이 땅에서 당하는 시련이나 시험들을 만날 때에 스스로 자만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일부러 이런 일을 당하게 하신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나의 욕심이 혹 이런 자리에 이르게 하지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넘어지는 것은 나의 욕심과 연약함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야 하고 그 은혜를 따라 이 땅에서 믿음으로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고백하는 행동이 바로 우리의 믿음의 증거이자 고백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선한 것으로 이런 믿음의 삶을 지키시고 도우십니다. 선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으로 구하고 나아가 믿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하루 하루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