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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보통은 AI로 통칭되기는 하지만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ChatGPT는 기존에 우리가 알던 인공지능을 한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없이 많은 웹상의 자료들을 토대로 가장 근접한 답을 내보이는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십만권의 책이나 논문, 기사등의 자료들을 자료로 해서 사용자가 질문하는 질문에 가장 근접한 답을 내어 놓는 형식이니 사람이 그많은 책을 읽고 대답하는 것을 뛰어 넘는 것이라 생각되어 한편으로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런 인공지능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치판단이나 선악의 문제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엇이 더 좋으냐를 찾거나 조금 더 나아가 영적인 문제를 고려할 수 없기 떄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앞으로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고민이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최근에 이 문제와 관련해서 뉴욕타임지에 테드 창이란 사람이 기고한 기사가 있습니다. 그 역시 이런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사용해서 딥러닝하는 것들이 가지는 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은 수없이 많은 언어나, 자료들을 분석하고 사용해서 무엇인가에 대답하는 형식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우 치명적인 오류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 프로그램에 “모차르트 첼로 협주곡이 몇번까지 있나요?”라는 질문을 하면 GPT는 엉뚱하게도 9번협주곡이 있다는 대답을 내 놓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모짜르트는 첼로 협주곡을 쓴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 프로그램은 실제로 있는 자료들을 그대로 찾아서 붙여쓰기하는 형식으로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료들을 통해서 대답하는 단어 뒤에 어떤 단어가 오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골라서 쓰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형식은 웹상의 수많은 자료들을 압축해서 대답하는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에 압축하는 동안 많은 자료들이 손상되거나 변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런 인공지능은 아직도 무엇인가에 대한 가치판단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가장 바른 답은 결국 원형의 문서나 자료들을 통해서 알게 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이런 환경을 만나는 것은 그리 반가운 것은 아닙니다. 신앙은 결코 자료들에 의해서 결정되거나 가치 판단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인격이 아닌 인공지능에 해서 설명되거나 이해 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들의 자녀 세대에는 이런 것들이 우리의 신앙을 확인하고 설명하는 도구로도 쓰일 수 있을 것이기에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많은 자료가 있고 데이터를 읽고 안다고 해도 그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지혜와 더불어 양심과 도덕이 필요하고 특별히 그 모든것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많은 지식이 결코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전제 조건이 아니며 그렇다고 내 생각과 가치판단이 신앙의 절대적인 요소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통해 인돟시고 개닫게 하신다고 믿습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이야기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삶에서 임재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선명한 것을 넘어 설 수 없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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