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8:10 이 일에 관하여 나의 뜻을 알리노니 이 일은 너희에게 유익함이라 너희가 일 년 전에 행하기를 먼저 시작할 뿐 아니라 원하기도 하였은즉
8:11 이제는 하던 일을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완성하되 있는 대로 하라

고린도후서 8:9~11

예수님께서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것은 높고 부요하신 자리를 버리시고 가난하게 되심입니다. 그렇게 하신 유일한 이유는 가난하고 죄인인 우리들을 살리시고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 바울은 예수님의 가난해지심은 가난한 우리로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부요해진 우리들은 이제 부요한 사람으로 이 땅에서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가난한 이들에게 나의 부요함을 나누어 주어야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이미 작정한 것처럼 그들을 격려합니다. 예루살렘교회의 어려움을 돕는 헌금을 부탁하면서 아울러 그들에게 이것이 기쁨으로 하는 일이기를 부탁합니다.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 부요함을 입었으니 마음의 부요함으로 다른 이들을 돕는 일에 순종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으로 이미 부자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에서 말하는 부자와는 조금 다를지 몰라도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고백하는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도 부요한 마음으로 다른 이들에게 선을 행하고 도우며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평안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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