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2:12 너 하늘아 이 일로 말미암아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예레미야 2:11~13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하라고 말씀을 주십니다. 그것은 그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광야기를 건너 이스라엘 땅으로 들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들어와 살아가는 이들은 금방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눈 앞에 이익이 되는 것을 쫒다가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따르는 우상과 세상의 방법은 마치 터진 웅덩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물이 중요하고 필요할 때에 사람들은 웅덩이를 파고 물을 모아두며 자기의 살길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정작 하늘에서 비를 내리시지 않으면 그런 준비가 모두 소용이 없습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고 이 땅에서 준비할 수 있는 웅덩이를 준비한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그들을 가나안으로 들이실 때에 하늘에서 이른비와 늦은 비를 내리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삶을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계획합니다. 어떤 것은 참 지혜로와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시자 온 세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떠나서 결코 이 땅의 준비들은 우리를 보호하지 못합니다. 

요즘 코로나와 같은 상황만해도 우리의 지혜가 이 모든 것을 거뜬히 막을 수 있을 것 같아보이지만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없다면 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지 모릅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나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기를 원합니다. 교회로 인해서 세상이 은혜를 입는 일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