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누가복음 23:26~28)
2021.08.23 20:22
23: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누가복음 23:26~28
23: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3: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자녀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우리의 이웃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한 주간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과 이웃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이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신앙의 고백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를 향해 가시던 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길에는 많은 이들이 동행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호기심으로 또 어떤 이들은 슬픔과 애통함으로 그 길을 따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중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것은 우리로써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친히 걸어가시는 길이며 당하시는 고난이기에 이는 슬퍼할 일이기 전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통을 인해 눈물을 흘릴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에게 맡기신 자녀들을 위해 울며 기도할 것입니다. 운다는 것을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기도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간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우는 것은 곧 닥칠 죄의 결과인 심판 때문이며 그 신판 앞에서 도무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의로움이 우리에게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그 심판을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우리의 자녀를 위해 울며 기도할 때입니다.
1. 우리 자녀들의 믿음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녀들의 신앙을 인도하는 부모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참 아버지가 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에게 부모로써 믿음의 본을 보이고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에 동반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힘과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 자녀들을 믿음으로 붙잡아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이유보다도 우리에게 맡기신 자녀들의 믿음을 인하여 울며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자녀들 앞에 믿음의 본을 보일 수 있는 가정이되도록 기도합시다.
자녀들이 자라는 것은 부모의 삶을 보고 배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믿음으로 설 때에 우리의 자녀들도 믿음으로 살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정이 믿음 안에 있는 가정이 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가정 안에 있는 연약함을 하나님께 맡겨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해결하신 우리의 죄가 우리 가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고하고 고쳐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3. 자녀들의 진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아이가 없었던 한나는 하나님께 자기의 아픔을 아뢰고 허락하신 아들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서원했습니다. 그는 아들 사무엘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했고 하나님께 그 삶을 맡겨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셨고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진로를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그들의 삶을 쓰시기를 위해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지키시며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 맡겨 드릴 때에 우리의 욕심보다 더 크고 높은 하나님의 뜻으로 자녀들의 삶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250 | 구원으로 나아감(마가복음 12:28~34) | lfkpc | 2021.09.15 |
249 | 산 자의 하나님(마가복음 12:24~27) | lfkpc | 2021.09.14 |
248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마가복음 12:13~17) | lfkpc | 2021.09.13 |
247 | 기도하는 집(마가복음 11:20~25) | lfkpc | 2021.09.09 |
246 |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기를(마가복음 11:15~19) | lfkpc | 2021.09.08 |
245 | 열매 없는 무화과(마가복음 11:12~18) | lfkpc | 2021.09.07 |
244 | 길에서 따르니라(마가복음 10:46~52) | lfkpc | 2021.09.03 |
243 | 하나님의 나라의 법칙(마가복음 10:35~44) | lfkpc | 2021.09.02 |
242 | 하나님이 하시는 구원(마가복음 10:17~27) | lfkpc | 2021.09.01 |
241 | 완악한 우리의 마음(마가복음 10:1~9) | lfkpc | 2021.08.31 |
240 | 죄의 무거움(마가복음 9:42~50) | lfkpc | 2021.08.30 |
239 | 삶이 별이 되는 때(에스더 4:13~17) | lfkpc | 2021.08.27 |
238 | 요게벳의 기도(출애굽기 2:1~!0) | lfkpc | 2021.08.26 |
237 | 좋은 관계를 위한 기도(마가복음 2:1~5) | lfkpc | 2021.08.25 |
» |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누가복음 23:26~28) | lfkpc | 2021.08.23 |
235 | 하나님 나라의 법칙(마가복음 9:33~41) | lfkpc | 2021.08.13 |
234 | 하나님을 의하여(마가복음 9:21~29) | lfkpc | 2021.08.12 |
233 | 하나님의 확증(마가복음 9:2~8) | lfkpc | 2021.08.11 |
232 | 예수님의 길(마가복음 8:33~38) | lfkpc | 2021.08.10 |
231 | 우리가 원하는 표적은 무엇인가?(마가복음 8:1~13) | lfkpc | 2021.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