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자(히브리서 12:18~29)
2021.11.16 08:17
12:18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히브리서 12:18~29
12:19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12:20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12:21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12: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12: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12: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12:25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12: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12: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12: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예수 그리스도로 받은 구원과 새 언약의 크심을 계속 설명하는 히브리서는 다시 구약의 예 언약과 비교하여 그 언약에서 떨어지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이 출애굽 당시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자 자녀가 되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옛 언약 때에 하나님의 임재하신 산에 모세는 올라 갔으나 모든 백성은 그 아래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혹이라도 산을 오르다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을 경계하셔서 명령하시고 사람으로 지키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의 명령과 임재의 두려움을 감당 할 수 없었습니다.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감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두려움으로 설 수 밖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죄씻음을 받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크고 광대하심은 우리로 감당 할 수 없는 것일 겁니다.
하물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새운 언약은 이전 언약보다 더 크고 중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시지만 영원한 구원과 하나님의 나라를 두고 허락하신 것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흘려 언약하신 것익 때문입니다. 양의 피와 비교 할 수 없고 옛 언약의 그림자로도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구원의 약속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 구원을 받고(?) 배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노라하고 그 믿음의 자리를 떠나는 죄는 도무지 용서 받을 수 없는 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으로 내게 허락하신 약속을 두렵고 떨림으로 붙들어야 할 것입니다. 떨어질가 두려워 하기보다 내게 주신 것을 잘 감당하기를 소원하고 그 자리에 서기를 애씀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히브리서는 계속 배교와 되돌아가는 것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아마도 당시 교회를 향한 유대인들의 공격과 여러 혼란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저버리고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가려는 이들이 생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시와 같지는 않더라도 지금 우리도 현실 가운데 예수님의 보혈로 받은 구원을 저버리고 다른 것을 의지하려고 하는 유혹들이 있습니다. 나의 의로움이나 또 다른 공로를 의지하고자 하기도 하고 다른 무엇인가를 더해야만 할지 모른다는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오히려 반대로 나의 구원을 착각하고 방종하여 범죄하면서도 아무렇지도 안은 자리에 서는 어리석을 범하게 되기도 합니다. 깨어 경건하며 두려움으로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라 말씀하시는 것은 죄를 미워하시고 그 모든 죄악을 소멸하심으로 우리를 순결하게 만드시기를 기뻐하심이며 나아가 여전히 죄악 가운데 있는 자들을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과 하나님 나라의 약속은 다른 무엇으로 바꿀 수도 변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흔들리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 언약도 변하지 않으며 그 나라도 변하지 않습니다. 받은 구원을 기뻐하며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에 서서 감사함으로 섬기는 그리스도인의 하루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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