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 마태복음 2:16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먼곳에서 동방박사들이 옵니다.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유대인들중 남은 이들로부터 말씀을 들었던 사람일지 모르겠습니다.

1장에서 역사를 관통하여 구원의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온 우주를 동원하시고 세계 가운데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오심을 선포하시는 장면을 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유대인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감각하지 못합니다. 메시야를 기다리지만 정작 아기로 오신 예수님을 환영하고 만나지 못합니다. 심지어 헤롯은 자기의 자리가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잔인하게도 베들레헴 인근의 갓난아이들을 모두 죽이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셨으나 세상은 환영하지도 알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시지 않으면 우리도 결코 이 은혜를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성탄의 감격을 알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은 역사를 관통하여 오늘도 우리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은 온 세계를 관통하여 지금도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기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