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겉과 속이 다른 것들
요즘 한국에서 과일무라는 것이 있는 모양입니다. 원래는 중국 북경지방에서 자라던 ‘청피홍심무’라는 품종을 한국에서 개량해 ‘수박무’ ‘과일무’로 생산하고 있는 무의 일종인데 그 당도가 일반 과일만큼 높아서 인기가 있다는 소식입니다. 겉으로보기에는 무와 같지만 속은 수박같은 색깔을 가지고 있고 맛도 과일과 같아서 새로운 식재료로 물김치나 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둘/겉과 속이 다른 삶
과일무와는 다르게 사람들 중에 겉과 속이 다른사람들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친절하고 바른 사람이지만 속으로는 남을 속이거나 음흉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남들 앞에서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은밀하게 죄를 짓다가 걸리곤 하는 뉴스를 보면 사람은 겉만 보고는 모른다는 옛말이 떠오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없지 않아서 겉으로는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한없이 겸손하고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기도합니다. 그럴때면 다른 사람들을 첫인상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는 당연한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셋/믿음과 같은 삶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는 겉과 속이 다른 삶이 아니라 믿음과 삶이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은대로 말하고 살며 사는대로 기도하는 사람이길 기도합니다. 내가 성경을 통해 깨닫고 믿는 믿음이 내 삶이 되어서 다른 이들에게 들려지고 나누어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늘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성경의 진리를 드러내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나아가서 믿음으로 사는 삶이 즐겁고 행복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고 지금도 나와 함게 하신다면 그 삶을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있는 삶일 것입니다. 세상은 나를 도전해 오고 이 땅에서 주는 기쁨은 내게 풍성하지 않을지언정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이 나를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쁨의 고백이 있고 즐거움과 행복의 나눔이 있는 우리의 신앙생활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