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2 12:02

말씀의 무거움

조회 수 13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revelation.jpg

 

요한계시록 8: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계시록을 강해한지 다섯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얼마나 무거운지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혜를 사모하며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계시록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의 메세지이기 이전에 우리 교회를 향한 격려와 위로의 말씀으로 읽히기에 그래도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며 나아 갈 힘을 얻는것입니다.

 

요즈음 살펴보고 있는 계시록 말씀인 6장을 보면서 깨닫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어린양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심판의 그림들을 봅니다. 첫번째 인을 떼심부터 마지막 일곱번째 인을 떼시기 까지 하나님의 심판은 쉬지 않고 이 땅위에 쏟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엄위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하는 성도들과 자녀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심판의 메세지 중간 중간에 스며 있음을 인해 감사합니다.

 

여섯번째 인을 떼시고 일곱번째 인을 떼시는 와중에 7장의 장엄한 위로가 있습니다. 그 부섭고 두려운 심판 외와중에서도 오로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현재를 보면서 그 심판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인해 그 품에 있는 우리의 현재를 봅니다.

 

감사와 찬양!
은혜와 감격 이외에 무엇이 우리의 입술을 채울 수 있을까?

 

드디어 8장 1절에 마지막 일곱번째 인을 떼십니다.

온세상은 조용한 고요에 빠지고 맙니다. 온 세상을 덮고 있던 악의 소리, 사람들의 장사하고 시집가고 장가가던 소리들이 다 사라지고 온 세상은 고요해집니다.

 

스스로의 쾌락을 위해 먹고 마시고 떠들던 소리들이 다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심판의 때 그 마지막까지 자기의 삶을 살아가던 어리석은 인간의 소리가 다 사라지고 조용히 고요 가운데 빠져 있는 세상을 우리는 봅니다.

 

지금 이 세상을 덮고 있는 수 많은 자기 목소리들이 다 사라지는 날이 일를 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는 오늘 우리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들과 생각들을 다시한번 점검하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온 세상의 소리가 사라지고 고요한 바로 그 곳에서 유일하게 들리는 소리는 아니 들을 수 있는 소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 뿐입니다.

악한 세상이 심판을 받고 죄악이 저 영원한 형벌로 던져 질 때 그 세상을 덮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임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이토록 아름다운 소리만 남아 있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만 남고 그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제일 큰 기쁨이며 즐거움일 것입니다.

 

이미 구원 받아 하나님의 교회로 부름 받은 우리의 오늘도 이와 같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예배하는 기쁨으로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위에 오늘 우리에게 임한 은혜를 사모하며 이 세상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하루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에 비로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1. 봄 꽃을 보면서

    봄 꽃 봄꽃 눈망울이 촉촉합니다./ 봄꽃 눈망울이 촉촉합니다. 천국의 한 조각 안고 왔는데.. / 시간이 얼마 없다고.. 봄꽃이란 찬양인데 참 짧고 단순한 멜로디에 짧은 가사 내용으로 계속 반복되는 노래입니다. 그런데 이 노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요즈음...
    Date2012.05.29
    Read More
  2. 하나님의 손길

    미국의 캘리포니아 Fort Bragg에 가면 Glass Beach가 있습니다. 지금은 꽤 이름난 관광지가 되었고 공원으로 보호받고 있지만 사실 이곳은 쓰레기 매립지였가고 합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돌들이 해변을 덮고 있어서 햇볕에 반짝이는 돌(유리)와 해...
    Date2012.06.02
    Read More
  3. No Image

    예수님이 부르신 제자들 처럼

    마가복음 3장 13절~26절을 보면 예수님의 부르신 제자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들을 부르신 분명한 이유가 있으시다고 선언하고 계신다. “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
    Date2012.06.06
    Read More
  4. 말씀의 무거움

    요한계시록 8: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계시록을 강해한지 다섯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얼마나 무거운지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혜를 사모하며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계시록 말씀은 ...
    Date2012.06.12
    Read More
  5. 가난한 나....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가난한 마음과는 다르게 나의 마음은 심히 가난합니다. 그저 겸손함으로가 아니라 또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그 구원과 은혜를 갈망하는 가난한 마음이기 이전에 나이 가진 것이 너무...
    Date2012.06.20
    Read More
  6. No Image

    증명종료

    인터넷에서 가끔 글을 읽는 기독교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읽다가 “증명종료/Q.E.D.”라는 글을 읽고 받은 감명을 금요기도회를 통해 나누었습니다. 수학자들이나 수학을 좋아하는 어떤 사람들은 하나의 산을 넘을 때마다 Q.E.D.라고 끝을 맺곤 합답니다. Q.E.D...
    Date2012.06.26
    Read More
  7. 내가 가장 외로울 때

     선교사 존 G 페이턴이 아내와 아이를 잃고 너무나 외로웠을 때 그리고 자기를 죽이려는 원주민들에 에워싸여 나무에 숨어 있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자기에게 보여주신 친밀함과 교제에 관한 아름다운 간증입니다. 난 나무 위로 올라가 덤불 속에서 홀로 있었...
    Date2012.07.12
    Read More
  8.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名可名非常名 : 사물에 그 이름을 붙일 수는 있지만 그 이름이 그 사물의 본질을 늘 온전하게 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노자 요즘 나를 슬프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굳이 많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바라보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
    Date2012.07.20
    Read More
  9. 나의 어깨를 붙잡아 주는 아버지

    얼마 있지 않아서 올림픽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으로 또 많은 사람들은 즐거워하기도하고 밤을 지새우기도 할겁니다. 그저 인간이 그 육체 하나만으로 그려내는 이야기들은 보는 우리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우리...
    Date2012.07.24
    Read More
  10. 감사하는 삶

    2007년 9월 18일, 말기 췌장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47)가 피츠버그 캠퍼스에서 ‘마지막 강의’를 했습니다. 학생과 동료 교수 등 400명을 앞에 두고 펼친 고별 강의는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해 이내 뜨...
    Date2012.08.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9 Next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