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읽은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비록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기사로 소개한 것입니다.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라고 하는 소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라이언 화이트가 열 세 살 때에 혈우병을 앓다가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에서 수혈이 잘못되어 그만 AIDS에 걸렸던 것입니다. 그는 의사의 실수로 인하여 속수무책으로 죽음이라는 운명앞에 서게되었습니다.
이 아이는 자신이 AIDS에 걸렸다는 사실과 곧 죽게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는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을 뿐더러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도 형제도 가정도 병원도 특별히 의사선생님들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밝은 웃음을 보였고,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오히려 염려하고 불안해하는 부모를 위로하면서 날마다 미소를 지으며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방송을 통하여 전 미국에 알려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사람들은 이 아이가 기적적으로 죽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유명인사들이 앞을 다투어서 이 어린아이를 찾아왔고 병문안을 했습니다. 당시에 대통령이었던 레이건도 친히 이 어린 소년을 찾아 방문했고 또 당시의 유명한 팝 가수인 마이클 잭슨도 방문해서 위로했다고 합니다.
결국 5년을 더 살다가 18세에 이 소년은 죽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기독교 잡지에 실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게 감동 받았다고 합니다. 아래는 그 대화 내용입니다.
아버지는 죽어 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나는 아무 것도 너에게 해 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 다오.”
아들은 대답했습니다.
“아빠, 아닙니다. 저는 지금까지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많은 선물을 받고 살았지만 아빠가 내게 준 것과 같은 귀한 선물을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빠는 내게 천국 열쇠를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소개해 주었고, 교회에 나아가 예수를 믿게 해 주었고, 성경말씀을 통하여 영생을 얻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보다 위대한 선물은 다시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 대화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선물로 줄 수 있을까요?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자녀에게 물려준다면 그것은 우리의 신앙일까요?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통해 배운다고합니다. 우리의 행동과 말이 자녀들에게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의 넉넉하신 사랑과 은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나의 삶에서 잘 드러내고 있는지 그래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아가고 예수님을 사랑하며 친밀하게 배워가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언젠가는 그런 바람과 기도도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있겠지만 그 또한 다시 시작하기에 늦지 않은 시간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