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일하기 싫거든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살후3:10

 

옛날에 어떤 새가 살았는데 별명이 "날만 새면"이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낮에 마음껏 놀다가 새가 밤이 되면 추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새끼새들이 아버지 새를 원망하였습니다.

"아버지 우리들도 남들처럼 낮에 집을 지었다가 밤이면 편하게 지내요"

"오냐 잘못 했다. 날만 새면 집을 지으마"

이렇게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지만 정작 날이 새자 그만 집을 짓기로 한 각오를 잊어버렸습니다.

"하룻밤을 어떻게 지냈는데 다음이야 못 참겠느냐? 우선 편하게, 즐겁게, 재미있게, 멋지게 지내야지"

그래서 자식들을 데리고 재미있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초조한 아들 새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오후가 되었어요. 집을 지어야지요"

"괜찮다. 해질녘에 지어도 늦지 않다."

정작 해질녘이 되자 오늘 저녁은 어떻게 지내고 내일 날이 새면 집을 짓자고 하였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추웠습니다.

오들오들 떨면서, '날만 새면 날만 새면, 날만 새면--' 집을 짓겠다고 맹세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날만 새면 다 잊어버리고 핑게를 대며 놀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밤만 되면 '날만 새면, 날만 새면'을 연발할 뿐 날이 새어도 집을 짓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추위가 닥친 어느 날 이 새들 가족은 전부다 얼어죽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 새를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오늘도 열심을 다하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No Image 30Jun
    by
    2011/06/30

    네 마리의 황소 (2009년7월24일)

  2. No Image 30Jun
    by
    2011/06/30

    새로운 결단(2009년7월17일)

  3. No Image 30Jun
    by
    2011/06/30

    감정형 아이 & 사고형 아이 (추천도서 : 기질을 알면 자녀가 보인다)

  4. No Image 30Jun
    by
    2011/06/30

    록펠러의 결단 (2009년7월10일)

  5. No Image 30Jun
    by
    2011/06/30

    오리털의 무게?(2009년7월3일)

  6. No Image 30Jun
    by 관리자
    2011/06/30

    일하기 싫거든(2009년6월26일)

  7. No Image 30Jun
    by
    2011/06/30

    결투 벌인 금붕어의 비극 (2009년6월19일)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