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의 회심
1735년 10월 대서양 한가운데에는 존 웨슬리와 챨스 웨슬리
형제가 탄 배가 미국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옥스퍼드의 엘리트들로서 미국에 있는 야만인들을 대상
으로 하는 전도여행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대서양에는 심한 폭풍이 몰아닥쳤습니다.
급기야 그 배는 침몰 직전에 이르렀고 두 형제는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그들이 본 것은, 평화 속에 찬송과 기도로 죽음의위기
를 맞고 있는 26명의 모라비안 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부끄러움과 동시에 깊은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폭풍우 속에서는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2년에 걸친조지아
선교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간 웨슬리는 공허한 마음으로 길거리를 헤매
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웨슬리는 길가의 한 집에서 들려오는 루터의 ‘로마서
강해’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은
우리는….”이 대목에 이르자 그의 가슴은 갑자기 뜨거워졌습니다.
그는 그 회심의 순간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그 순간 나는 그리스도를 신뢰하게 되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나 같은 죄인의 죄까지도 죄와 죽음의
법에서 구원해 주셨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이다.”
혹시 구원의 확신이 없이 교회에 다니고만 있다면 예수님을 구세
주로 영접하여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십시오.
2011.06.30 10:14
웨슬리의 회심(2010년5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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