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분노의 말

부부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들며 말대답을 하는 아내를 향해 남편이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당장 입 닥쳐!’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내는 입을 닥친 채(?)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저 고개를 움직이거나 눈짓으로 뜻을 표현할 뿐이었습니다.

뒤늦게 남편은 빌며 사과를 했지만 아내는 끝내 입을 열지 못한채 무려 30년

을 살다가 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향한 부모의 언어폭력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상당수 어린이들이 부모의 언어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세명 중 한 명은
 
폭언을 퍼붓는 부모가 싫어 가출 혹은 자살 충동
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가장 자주 듣는 폭언으로는 ‘집안의 골칫덩이’,

‘너만 없으면 속이 편하겠다’, ‘괜히 낳았다’, ‘내다 버렸으
면 좋겠다’,
 
‘나가 죽어라’, ‘정떨어진다’, ‘너 때문에 내가 못 산
다’ 등이라고 합니다.

화가 난다고 그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다면 가족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

계가 엉망으로 일그러져 싸움이 끊이지 않을 것
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정부터라도 화가 난다고 폭언을 하는 일을삼가고 언어를
 
순화해 나가도록 노력합시다.

"우리는 화내지 맙시다.", "우리는 분노하지 맙시다."라고 말씀하시기 바랍니

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자는 성을

빼앗는 자 보다 나으니라"(잠16:3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28 다시 쓸 수 없지만 file 2018.08.21
127 어버이주일을 지나면서 2015.05.13
126 짧은 것에 잃어버리는 것들 file 2023.06.15
125 감사 2015.01.02
124 행위보다 의도가 중요해 file 2022.12.13
123 죽음을 대하는 자세 file 2020.02.25
122 평범한 삶의 힘 file 2016.07.01
121 나는 아름다운가? file 2016.01.19
120 안전장치 file 2022.11.15
119 추운 겨울 속에서도 file 2019.02.06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59 Next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