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4 10:35

Bush 41

조회 수 9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30725_144815_c52adfb85781a4d8e927875c659d3f68.jpg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습니다. 독실한 그리스도인인 그의 믿음과 그의 신면으로 한 행동에 대해 여러가지 비판과 이야기들이 있고 저 역시 그에 대해 그리 호의적인 생각을 갖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그의 정치적인 결정과 생각들은 뒤로하고 최근 그에 대한 한 뉴스기사는 신선한 기쁨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적어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그의 방식이 노년의 그를 충분히 아름답게(?) 보이게합니다. 공과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때로 우리의 작은 모습들이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최근 뉴스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George H.W. Bush  전 미국 대통령을 위시해서  또다른 40명이 일시에 삭발을 했습니다!!

 

왜? 삭발을 했냐구요??  백혈병은 앓고 있는 2살 난   Patrick에게 같은 동료 의식을 불어넣어 용기를 주기 위해 삭발을 한겁니다. Patrick은  대통령 경호를 맡고 있는  Secret Service agent인  Jon의 아들입니다. 

 

Jon은 과거 부시 대통령이 현직에 있었을때 경호를 맡았던 요원이었습니다. 부시 전대통령은  과거 본인의 경호를 맡았던 에이전트의 아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그러자 자신이 생각을 하고 있는  바를 주위 사람들과 의논을 합니다....  물론 치료비를 마련키 위해 부시는 자신의 사제를 털었고  부시의 생각에 동참을 한 과거 에이전트들과  삭발을 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The 89-year-old Bush and his wife, Barbara는 60여년 전  뼈아픈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둘째 아이인 Robin이 4살 되던 10월에 백혈병으로 천국으로 먼저 보낸 아픈 기억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과거 자신을 경호를 했었던 Jon과 그의 아들인  Patrick의 아픔이  과거 자신들의 아픔과 흡사하여   주위의 사람들을  규합을 하여  적극 지원을 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Bush Protective Division 라고 알려진 Members of the Secret Service unit 은 치료비를 만들기 위해 PatricksPals.org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치료비 마련에 들어가자 마자  많은 지원이 답지하게 됩니다.(8/15, 2013)


 

사람들은 이것들 “Bush 41”이라고 명칭하였습니다. 41명의 삭발한 사람들에 대한 별칭이기도합니다.

 

누군가 작은 소자 하나를 위해 사랑을 나눈 일이 바로 예수님을 향해 한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참 많은 이야기를 만들며 삽니다.

 

이번주 역대기 말씀을 묵상하면서 느끼는 참으로 선한왕의 어이없는 죽음이나 악한 왕의 긴 통치, 혹은 선한 왕의 실패와 악한 왕의 돌이킴을 보면서 우리의 삶이 그저 단 한가지만으로 살아지는 것은 아님을 배웁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때로는 실패하고 실수하며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합니다.

 

반대로 그런 연약한 우리의 삶에서도 아주 작은 선행이나 아주 작은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가장 즐거운 시간과 위로의 시간이 되기도 함을 깨닫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다 뒤로하고 무시할 수 없지만 오늘 현재 나에게 주어진 삶을 또 나와 만는 사람들을 향해 작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위로와 격려를 나눈다면 그것이 우리 삶에 큰 기쁨을 만들어 내는 일일 것입니다.

 

머리를 삭발하는 드러나는 행동이 아니어도 눈에 보이지도 표시 나지도 않는 행동이나 말을 통해서 사랑이 전해지기를 원합니다. 겨우 그것 하나로 우리의 실수와 악함을 다 덮을 수 없을지라도 현재 나와 어깨를 마주하고 있는 이웃에게 작은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우리 언제 커피라도 한잔 나누어요!!!


  1. No Image

    "느림의 미학"

    "느림의 미학" 신천옹이란 새를 아십니까? 신천옹은 슴새목(Procellariiformes) 알바트로스과(Diomedeidae)의 거대한 새로써 몸길이가 84~91cm지만 날개를 펴면 2.3~3.7m에 이르는 북태평양에서는 가장 덩치가 큰 알바트로스 종류의 새입니다. 영어 명으로는 ...
    Date2011.06.30
    Read More
  2. 2013년의 온전한 삶을 위한 25가지 선언

    이 글은 Ann Voskamp라는 분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천개의 선물"이라는 책을 쓴 온타리오 시골에서 사는 분이기도 합니다. 잘 번역해서 올려야 하겠지만 제 나름대로 짧은 시간에 읽고 의역해서 올립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마당에 그러나 ...
    Date2013.01.30
    Read More
  3. No Image

    35년을 한결같이

    35년을 한결같이 김요환 목사 매년 맞이하는 교회 창립주일이지만 그렇다고 늘 같은 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저에게는 하나님이 런던제일장로교회를 섬기라 보내주시고 위임하게 된 주일일 뿐만 아니라 담임목사로 맞이하는 첫 창립기념주일이기 때문입니다. 덕...
    Date2011.06.30
    Read More
  4. 4분 33초

    1952년 8월 29일 미국 뉴욕 우드스톡 야외공연장에서 현대음악가 존 케이지의 연주곡이 초연을 했습니다. 그 제목은 이후에 초연의 길이를 가지고 붙이게 된 “4분 33초”입니다.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튜더였습니다. 공연은 연주자가 들어...
    Date2023.06.27
    Read More
  5. Bridge Builder

    교황을 영어로 Pope라고 부르고 이는 라틴어 Papa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교황에 대한 라틴어 표현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Summus Pontifex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사장을 의미하는 단어로부터 유래한 것입니다. 라틴어로 ‘폰티펙스(pontifex)&r...
    Date2023.02.02
    Read More
  6. Bush 41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습니다. 독실한 그리스도인인 그의 믿음과 그의 신면으로 한 행동에 대해 여러가지 비판과 이야기들이 있고 저 역시 그에 대해 그리 호의적인 생각을 갖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그의 정치적인 결정과...
    Date2013.09.04
    Read More
  7. I Love Brenden

    브랜든 포스터(1997년 10월 4일 - 2008년 11월 21일)는 워싱턴 주 보텔(Bothell)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그는 빨리 달리기와 높은 곳에 오르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커서 바다의 사진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8살이 되...
    Date2014.08.26
    Read More
  8. Las Patronas

    8월 1일자 영국 BBC 뉴스에서 소개가 된 단체 이야기가 있습니다. 맥시코 코르도바주의 작은 시골마을인 ‘라 파트로나’(La Patrona)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중 하나는 중남미에서 이주해오는 불법 이민자들 문제입니다. ...
    Date2014.08.05
    Read More
  9. No Kids Zone

    최근들어 한국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어린이를 데리고는 들어 갈 수 없는 식당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노 키즈 존’이라고 부르는 것들입니다. 부모들과 함께 온 아이들이 식당이나 혹은 카페같은 공간...
    Date2017.12.12
    Read More
  10. No Image

    Pace Maker

    2001년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는 특별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터갓의 페이스메이커인 벤 키몬디우라는 선수가 끝까지 경쟁하다가 결국 1등으로 들어 온 것입니다. 페이스메이커는 마라톤에서 선수들의 기록을 향상시키기 ...
    Date2015.07.0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 Next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