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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봄이란 말이 그새 쏙 들어갑니다. 따뜻한 것 같더니 또 찬바람이 불고 이제는 햇살이 따뜻한 것 같더니 눈이나 오지 않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입니다.
 
매일 매일 그렇게 또 하루를 만나고 지나갑니다. 시간이 아무리 빠르게 지나가도 24시간이 지나야 하루가 흐르고 아무리 어렵고 힘겨운 시간이 흐른다해도 12달이 지나면 또 한해가 갑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신 후에는 줄곳 그렇게 정한 시간이 흐르고 또 지나갓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우리의 삶을 살아질겁니다.
 
누가 그럽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매일 매일 조금씩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려고 애쓰는 가운데 변해 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또 애씀이 쌓이면서 나도 모르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혹시 그렇지 않아도 그 소망을 버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년을 지나고 보면 길지만 결국 그 일년도 하루들이 모여 되어진 것이고 그렇게 한 해가 모여서 우리의 삶이 기록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멀리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 그리스도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오늘 나의 삶이 그리스도인이기를 소망하면서 애쓰고 기도하면 그렇게 쌓인 하루가 나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자리로 옮겨 놓을겁니다. 비록 하루 실패하고 넘어진다고 해도 그 다음 하루를 다시 그리스도인으로 시작할 수 있다면 역시 긴 시간 그 샇여진 삶은 아름다운 변화를 보여 줄겁니다.
 
우리가 삶을 다 바꾸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오늘 하루를 신실하게 살아낼 힘이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마당에 이미 어제의 아픈 기억에 지쳐하고 내일 있을 문제들로 고민 하느라 오늘 하루를 힘있게 살아낼 용기가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나의 삶에 하나님이 옆에서 함께 길을 걸어가 주시고 나의 삶을 지켜 보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실패하고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약함을 아시고 그것 때문에 우리에게 실망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루만큼 그분의 도움을 구하고 그 은혜를 사모 할 수 있습니다.
 
내 삶의 전부를 다 바꾸고 나서야 하나님 앞에 나설 수 있거나 내 삶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서야 비로소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작은 부분 오늘 하루를 하나님을 기억하고 도 그 믿음 안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삶은 내 안에서만 끝나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로 흘러갑니다. 나를 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그 도움을 힘입어 오늘 하루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선한 이웃으로 살고 대하기를 노력합니다.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게 걷고 계시기에 나를 향해 실수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을 분노로만 대하지 않고 용서하고 너그럽게 그들을 위해 기도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한 번이라면 내가 할 수 없을 용서도 할 수 있고 오늘 한번 이라면 내가 용기를 내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하고 선한 일을 해 볼 수도 있을겁니다. 
 
오늘 한 번이라면 용기를 내서 기도의 자리에 서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사모하며 말씀을 읽을겁니다. 그렇게 하루가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하루들이 조금씩 쌓여 그리스도인으로 멋진 인생이 하나님 앞에 쌓여 갈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하루가 그렇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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