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4 15:09

씨앗이 가진 생명력

조회 수 2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germ-1525665_960_720.jpg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이런 저런 음식들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그 음식들이 때로는 몸에 좋았다가 또 대로는 그렇지 않기를 반복해서 종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맛있는 음식을 조절해서 균형있게 먹는 길을 택하게 됩니다.

 

그런 음식들 가운데서도 꽤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각종 씨앗들입니다. 견과류를 비롯해서 통곡물들이나 식물의 씨앗들이 음식으로 섭취될 때 인간의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집에서 먹는 밥도 온갖 잡곡이 들어있습니다.

 

어떤 씨앗이 어디에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가지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 씨앗이 생명을 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씨앗은 가공하고 익히지 않는 이상 그 씨앗을 심으면 싹이나고 생명이 자라게 됩니다. 

 

콩을 심으면 콩이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납니다. 꽤 오래된 씨앗도 적절한 환경에 심기면 발아해서 싹을 틔우기도합니다. 몇년전에 이스라엘의 한 연구소에서 2000년이 넘은 대추야자(종려) 나무 씨앗을 심어 발아한 것이 뉴스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유적지인 마사다에서 발견된 씨앗으로 2000년으로 측정된 나이를 가지고 있었고 잘 심어져서 발아하고 자라 이미 2m가 넘는 나무로 성장했다는 기사였습니다. 덕분에 그 씨앗과 나무의 이름을 “므두셀라”로 명명했고 앞으로도 잘 보존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적어도 씨앗은 정상적으로만 보관이 된다면 그 안에 심으신 하나님의 생명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생명은 땅을 만나고 물을 만나면 싹을 틔우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쇠퇴하고 그 생명을 잃고맙니다. 아무리 찬란하고 웅장한 건물도 시간이 흐르면 무너지고맙니다. 정교한 과학 기술로 만들어 놓은 자동차도 컴퓨터도 시간이 지나면 쓸모없는 고철덩이가 되고 맙니다. 그것들이 수없이 많은 일을 하고 또 여러가지를 생산해 낸다할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자기의 역할을 끝내고 더이상은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만드신 것들은 만드신 뜻에 따라 자기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씨앗은 그 생명을 품고 땅에 떨어져 싹을 틔우고 자라 열매를 맺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적어도 씨앗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씨앗도 유전자조작이라해서 하나님이 만드신대로 두지 않고 인간의 기술을 그 안에 집어넣으려고 애를씁니다. 어디까지 하나님이 허용하실지 모르지만 인간의 역할은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을 어떻게 보존하고 크게 만드는가에 있을 뿐 생명을 만들어 내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은 크고 놀라운 능력으로 이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생명을 만드셨고 씨앗에 그 생명을 넣으셨습니다. 아울러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안에 생명을 넣으시고 또한 하나님의 성품도 넣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그 명령을 거부하였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품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품은 존재들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넣어주신 생명과 은혜, 사랑과 기쁨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생명을 품은 성도들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토양이 되기를 원합니다.


  1. No Image

    일하기 싫거든(2009년6월26일)

    일하기 싫거든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살후3:10 옛날에 어떤 새가 살았는데 별명이 "날만 새면"이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낮에 마음껏 놀다가 새가 밤이 되면 추워서 견딜 ...
    Date2011.06.30
    Read More
  2. No Image

    결투 벌인 금붕어의 비극 (2009년6월19일)

    결투 벌인 금붕어의 비극 작은 어항속에 금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 둘은 서로를 미워하면서 툭하면 싸웠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대판 싸웠다. 결국 그중에서 많이 다친 금붕어는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살아남은 한 마리는 이제 혼자서...
    Date2011.06.30
    Read More
  3. No Image

    록펠러의 결단 (2009년7월10일)

    록펠러의 결단 록펠러는 석유사업으로 거부가 되었다. 그러나 53세 때 그는 불치병에 걸려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나는 1년 뒤에 죽는다”그는 날마다 의사가 한 말을 곱씹으며 우울한 날을 살아갔다. 어느 날 그는 큰 상심을 하게 된다. “돈이 뭔가. 이대로 ...
    Date2011.06.30
    Read More
  4. No Image

    오리털의 무게?(2009년7월3일)

    오리털의 무게? 헐뜯기를 좋아하는 한 여자가 마을 사람들 거의 모두를 헐뜯 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날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목사님을 찾 아가서“지난 날 제가 지은 죄를 보상할 수 있는 길을 가르 쳐 주세요”하면서 애원하였다. 목사님은 “당신이 ...
    Date2011.06.30
    Read More
  5. No Image

    감정형 아이 & 사고형 아이 (추천도서 : 기질을 알면 자녀가 보인다)

    [ 감정형의 아이 ] 많은 기질 중에서 감정형의 기질을 지닌 아이는 자신이 결정하는 모든 것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에 대해 무척 예민합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부모의 말씀에 대해 “왜 그래야 되지요?”라는 질문을 헸을 때 “엄마가 ...
    Date2011.06.30
    Read More
  6. No Image

    새로운 결단(2009년7월17일)

    새로운 결단 한 부유한 사교계의 부인이 심한 병에 들었다. 이 여인은 교회에 다니는 신자였기 때문에 그의 이름과 형편 이 교회에 광고되고 특별한 기도 제목이 되었다. 의사도 자신이 없다는 말을 가족들에게 남겼지만 놀랍게도 이 여인은 회복되기 시작했다...
    Date2011.06.30
    Read More
  7. No Image

    네 마리의 황소 (2009년7월24일)

    이솝 우화 중 네 마리의 황소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 들판에 네 마리의 황소가 한가롭게 뛰놀고 있었다. 황소는 풀을 뜯을 때나 잠을 잘때도 늘함께 할 정도로 친했다. 위험이 닥치면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했다. 그런데 사자 한 마리가 황소들을 ...
    Date2011.06.30
    Read More
  8. No Image

    최후의 한 마디(2009년7월30일)

    최후의 한 마디 어떠한 환경과 악조건 아래서도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이 진 정한 감사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극단의 상황이 닥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써 인생 의 한 단락을 아름답게 매듭지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독일의 한 중년 기독교인이 대학...
    Date2011.06.30
    Read More
  9. No Image

    마음이 문제입니다?(2009년8월7일)

    마음이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소경인 사람은 다른 나라에 가도 역시 세상은 깜깜 합니다. 한국에서 실패한 사람은 다른데 가도 역시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에서 못살겠다고 다른 나라로 이민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 와 하는 말이 거기는 더 못살겠다고 ...
    Date2011.06.30
    Read More
  10. No Image

    교만에서 겸손으로(2009년8월14일)

    교만에서 겸손으로 교만은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남을 지배하려 하며 자기 자신의 한계를 생각하지 않은 채 야망을 성취하려고 하는 속성이 있다. 특별히 영적인 영향력에 있어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교만에 빠지기 쉽다. 또한 말씀의 규범을 ...
    Date2011.06.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 Next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