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아들이라/시편 2편 묵상

by lfkpc posted May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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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아들이라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2: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2: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2: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2: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2: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시편 2:7~12

 

시편 2편의 고백은 마치 하나님의 선언과도 같이 들립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인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나라들과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무너뜨리려는 세상의 악한 세력들을 향해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강하고 그들의 모략과 권세가 두려울지라도 그들은 겨우 이 세상의 한 지역을 다스리는 인간의 무리일 뿐이며 이를 막으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분은 천지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할 때 우리가 누구인지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로 삼으신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씻으시고 양자 삼으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2: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너는 내 아들이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선언하신 말씀이자 지금 우리들에게 선언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지금 어떤 자리에 있든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아들이다. 그러므로 나의 두눈이 너를 향해 있으며 너를 보호하고 인도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내게 구하라"고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아버지에게 나아가 간구할 권세를 얻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시기에 그분께 나아가 나의 연약함을 아뢰고 또 어리석음 가운데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잘 아시며 나의 형편을 아십니다. 그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우리를 공격하는 이들을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2: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2: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2: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세상은 자기의 힘을 의지합니다. 지금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마치 하나님이 아니계신 것처럼 보입니다. 세상을 지배하는 힘은 다른 곳에 있는 것 같고 그 안에서 여전히 유효한 힘은 이 땅의 권세이거나 돈이거나 또다른 힘들인 것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고 그래서 그 떄에 분을 발하시면 그들이 놀라며 그들이 깨닫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 오래참으시는 하나님의 인내하심을 방종으로 바라 볼 것이 아니라 겸손함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또 그분이 참으신다고 우리가 하나님의 다스림을 떠난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관심이 이땅을 떠나신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의 자리에 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들으시며 우리에게 선을 베푸실 것입니다.

2: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2: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말씀에 교훈을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며 두려움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나를 돌아 볼 것입니다. 지금의 시기를 지나는 동안 여전히 우리의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이 땅을 긍휼로 덮으시기를 간구합니다. 아직도 우리의 성황이 나아지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은 먼것 같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호기을 이루실 것입니다.

여전히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번 주말도 또 이번 주일도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