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시편 5:1~3
5: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편의 고백과 기도는 한결같습니다.
나의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리라는 확신과 소망 가운데 나의 마음을 드러내어 너어겁니다. 선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하며 나를 기억하시고 용서하시며 사랑하실 하나님을 붙잡습니다. 매일 반복해서 같은 기도를 드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문득 같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을 묵상합니다.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나에게 한없이 긍휼하시며 선하시지만 또한 악을 미워하시고 죄를 싫어 하신다는 사실을 생각합니다. 그러자 내 속에 있는 악함과 연약함도 함께 생각이 나고 그로인한 죄스러움과 부끄러움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의 자리에 서거나 찬양의 자리에 설 때,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서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시인은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하나님을 향해 기도합니다. 나이 기도를 들으시는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루의 시작을 그 은혜를 사모함으로 시작합니다. 여전히 우리의 형편도 별반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그런 아픔의 이야기들도 익숙해지고 무감각해지기까지 하는 것 같아보입니다. 그래서 다시 아침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도우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말입니다.
5:8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시편 5:8
5:8 Lead me, O LORD, in your righteousness because of my enemies--make straight your way before me.
우리의 삶이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있는한 시인의 고백과 같은 자리에 설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삶의 순간순간은 나를 속이고 나를 유혹하며 죄의 미혹이나 악의 공격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언제 저 깊은 수렁에 빠질지 모르고 내가 의도하건 그렇지 않건간에 악한 일을 도모하는 자리에 앉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모든 죄와 악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하나님이 나를 도우셔서 그 모든 자리에서 나의 삶을 인도하시고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오늘도 하나님이 나의 길을 인도하셔서 죄에 빠지지 않도록 악한 일에 동조하지 않도록 도우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악한 일과 죄의 자리가 아니라 병듦이나 우리를 위태롭게하는 어려움들로부터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오늘 아니 매일마다 나를 향해 눈을 주목하여 지키시는 하나님을 구합니다. 더욱이 현재 우리의 약함과 어려운 형편으로 고민하는 가정들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의 하루와 그분들의 하루가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기를 우너합니다. 본인이 자기를 위해 드리는 기도에 성도가 서로를 위해 드리는 기도가 더해질 때 하나님이 보좌를 흔드는 힘이 있는 줄 믿습니다.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5:7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시편 5:7, 11~12
5:11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5: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나의 어떠함이 아니라 약한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하신 사랑을 힘입어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며 기도하는 자리에 나아갑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우리를 유헉한다해도 아니 세상의 다른 어떤 어려움들이 우리에게 다가온다해도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키심으로 하나님이 백성의 삶은 기쁨과 감사가 있을것입니다.
우리가 의인이라 스스로 말할 수 없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 받아서 의롭다하심을 입은 성도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들을 호위하지고 지키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그의 긍휼하심과 사랑을 힘입어 승리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