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우리 삶의 주인됨

 

water-3510215_960_720.jpg

 

6: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6: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6: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고린도전서 6:12~14
 

고린도전서 6장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 삶(몸)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하여 말합니다.

우리는 이 땅의 삶을살아가며 내 몸을 내 마음대로 하며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을 계획하고 무엇을 하며 먹을지 생각하여 결정하고 나름대로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삶은 내가 뜻한대로만 움직여 지지는 않습니다.

 

요즘 코론사태로 인해서 더욱 실감하는 것은 내가 계획하고 생각하는 것이 때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원치않는 길을 걷기도하고 그런 상황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한채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이 결국 내가 주인되어 살아가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 다는 것을 경험하는 시간들일 뿐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의 자유함을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에서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이 허락하신 것이라면 우리는 자유함으로 취하고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삶의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이 내 의지는 상관없이 하나님이 나를 어려고 힘겨운 자리로만 이끌어 가신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내몸을 컨트롤해 가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그의 말씀에 따라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자유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것은 그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깨닫기를 원하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것처럼 우리도 다시 살리셔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삶을 허락하실 때에 우리가 그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의 뜻을 따라 사는 훈련을 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광야 40년을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사는 훈련을 하고서야 하나님의 허락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 갈 수 있었던 것은 그곳에서 이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자유를 누리고 평안을 누리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훈련이 되지 못했을 때 그들을 가나안에서조차 하나님없이 살아가고 그로인해 실패했던 것을 봅니다. 지금 오늘을 사는 삶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며 따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기를 바랍니다. 여전히 희미하고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손을 잡고 그분의 말씀의 길을 따라 살아가려고 애쓸 때에 우리가 걷는 이길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나라에 다다르게 될라 믿습니다.

 

무덥고 답답한 시간입니다. 시원한 얼음냉수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 또한 하나님에게 시원한 얼음냉수와 같은 순종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1. 중간만이 답은 아니다.

    하나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3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한복음과 누가복음의 말씀을 수요예배와 새벽에 나누면서 예수님의 고난에 두드러진 몇 사람의 인물들을 만나게됩니다.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죽이려고 계획하는 유대인 지도자들에 비해 비교적 중립...
    Date2021.03.14
    Read More
  2. No Image

    사랑은 언제나...

    이시간 너의 맘속에 하나님 사랑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해 간절히 소망해 하나님 사랑 가득하기를 하나님은 너를 사랑해 얼마나 너를 사랑하시는지 너를 위해 저 별을 만들고 세상을 만들고 아들을 보내내 오래 전 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
    Date2019.11.12
    Read More
  3. 구름 잡는 이야기

    정확한지 알수는 없지만 어느 기사에서 사방 일곱블록에 해당하는 거리를 10여층 높이까지 안개가 덮었을 때 그 물의 양은 겨우 한컵도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그처럼 작은 양에 불과한 물이지만 안개가 되어 우리의 시야를 가리면 참 ...
    Date2018.06.05
    Read More
  4. 가구에 나무의 삶을 담는 목수

    우리들은 참 많은 나무제품들에 둘러쌓여 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원목으로 만들어진 가구로부터 다양한 나무를 이용한 제품들과 집을 짖는데 사용한 목재들가지 다양하고 많은 나무들에 도움을 받아 살고 있습니다. 캐나다라는 특성이 더 그러하지만 저는 ...
    Date2018.12.04
    Read More
  5. 의미없는 삶은 없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유명한 영화배우인 찰리 채플린의 말입니다. 그는 이런 생각을 자기의 영화 가운데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사회라는 전체 안에서는 발전과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이를 위해 수고하고 노...
    Date2022.07.06
    Read More
  6.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어릴적 배운 말중에 “일신우일신”이란 말이 있습니다. 학문을 할 때 매일 성실하게 정진하여 조금씩 나아진다는 뜻입니다. 비단 공부를 할 때만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여러 상황에도 적용되는 말일 것입니다. 한번에 어떤 성취를 이루어 내기보...
    Date2023.07.09
    Read More
  7. No Image

    오늘 하루 그리스도인

    어느새 봄이란 말이 그새 쏙 들어갑니다. 따뜻한 것 같더니 또 찬바람이 불고 이제는 햇살이 따뜻한 것 같더니 눈이나 오지 않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입니다. 매일 매일 그렇게 또 하루를 만나고 지나갑니다. 시간이 아무리 빠르게 지나가도 24시간이 지나야 하...
    Date2015.04.14
    Read More
  8. 손과 발로 고백하는 믿음

    좋아하는 글귀중에 머리보다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 그리고 마음을 나누는 것보다는 손과 발로 사랑을 나누는것이 더 아름다운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말하는 글이 있습니다. 관계에 대한 꽤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마틴 부버의 “나와 너”를 읽으면...
    Date2022.01.27
    Read More
  9. 하나님의 세상 바라보기

    어떤 목사님의 블로그에서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글을 읽습니다. 그 붉은 노을을 만드신 하나님의 솜씨가 놀랍고 또 그 노을 가운데서 이 땅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눈물을 묵상하며 그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했습니다. ...
    Date2016.08.16
    Read More
  10. 날게 하소서

    2007년 새해 첫날 신문에 이어령선생이 글을 기고하면서 “벼랑 끝입니다. 날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침체된 시기를 넘어가면서 또 사회적으로도 힘겨운 일들이 많았던 시기를 지나가면서 모두가 날개를 달...
    Date2016.04.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9 Next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