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yber-brain-7633488_960_720.jpg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보통은 AI로 통칭되기는 하지만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ChatGPT는 기존에 우리가 알던 인공지능을 한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없이 많은 웹상의 자료들을 토대로 가장 근접한 답을 내보이는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십만권의 책이나 논문, 기사등의 자료들을 자료로 해서 사용자가 질문하는 질문에 가장 근접한 답을 내어 놓는 형식이니 사람이 그많은 책을 읽고 대답하는 것을 뛰어 넘는 것이라 생각되어 한편으로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런 인공지능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치판단이나 선악의 문제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엇이 더 좋으냐를 찾거나 조금 더 나아가 영적인 문제를 고려할 수 없기 떄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앞으로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고민이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최근에 이 문제와 관련해서 뉴욕타임지에 테드 창이란 사람이 기고한 기사가 있습니다. 그 역시 이런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사용해서 딥러닝하는 것들이 가지는 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은 수없이 많은 언어나, 자료들을 분석하고 사용해서 무엇인가에 대답하는 형식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우 치명적인 오류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 프로그램에 “모차르트 첼로 협주곡이 몇번까지 있나요?”라는 질문을 하면 GPT는 엉뚱하게도 9번협주곡이 있다는 대답을 내 놓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모짜르트는 첼로 협주곡을 쓴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 프로그램은 실제로 있는 자료들을 그대로 찾아서 붙여쓰기하는 형식으로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료들을 통해서 대답하는 단어 뒤에 어떤 단어가 오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골라서 쓰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형식은 웹상의 수많은 자료들을 압축해서 대답하는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에 압축하는 동안 많은 자료들이 손상되거나 변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런 인공지능은 아직도 무엇인가에 대한 가치판단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가장 바른 답은 결국 원형의 문서나 자료들을 통해서 알게 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이런 환경을 만나는 것은 그리 반가운 것은 아닙니다. 신앙은 결코 자료들에 의해서 결정되거나 가치 판단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인격이 아닌 인공지능에 해서 설명되거나 이해 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들의 자녀 세대에는 이런 것들이 우리의 신앙을 확인하고 설명하는 도구로도 쓰일 수 있을 것이기에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많은 자료가 있고 데이터를 읽고 안다고 해도 그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지혜와 더불어 양심과 도덕이 필요하고 특별히 그 모든것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많은 지식이 결코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전제 조건이 아니며 그렇다고 내 생각과 가치판단이 신앙의 절대적인 요소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통해 인돟시고 개닫게 하신다고 믿습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이야기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삶에서 임재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선명한 것을 넘어 설 수 없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1. No Image

    일하기 싫거든(2009년6월26일)

    일하기 싫거든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살후3:10 옛날에 어떤 새가 살았는데 별명이 "날만 새면"이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낮에 마음껏 놀다가 새가 밤이 되면 추워서 견딜 ...
    Date2011.06.30
    Read More
  2. No Image

    결투 벌인 금붕어의 비극 (2009년6월19일)

    결투 벌인 금붕어의 비극 작은 어항속에 금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 둘은 서로를 미워하면서 툭하면 싸웠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대판 싸웠다. 결국 그중에서 많이 다친 금붕어는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살아남은 한 마리는 이제 혼자서...
    Date2011.06.30
    Read More
  3. No Image

    록펠러의 결단 (2009년7월10일)

    록펠러의 결단 록펠러는 석유사업으로 거부가 되었다. 그러나 53세 때 그는 불치병에 걸려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나는 1년 뒤에 죽는다”그는 날마다 의사가 한 말을 곱씹으며 우울한 날을 살아갔다. 어느 날 그는 큰 상심을 하게 된다. “돈이 뭔가. 이대로 ...
    Date2011.06.30
    Read More
  4. No Image

    오리털의 무게?(2009년7월3일)

    오리털의 무게? 헐뜯기를 좋아하는 한 여자가 마을 사람들 거의 모두를 헐뜯 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날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목사님을 찾 아가서“지난 날 제가 지은 죄를 보상할 수 있는 길을 가르 쳐 주세요”하면서 애원하였다. 목사님은 “당신이 ...
    Date2011.06.30
    Read More
  5. No Image

    감정형 아이 & 사고형 아이 (추천도서 : 기질을 알면 자녀가 보인다)

    [ 감정형의 아이 ] 많은 기질 중에서 감정형의 기질을 지닌 아이는 자신이 결정하는 모든 것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에 대해 무척 예민합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부모의 말씀에 대해 “왜 그래야 되지요?”라는 질문을 헸을 때 “엄마가 ...
    Date2011.06.30
    Read More
  6. No Image

    새로운 결단(2009년7월17일)

    새로운 결단 한 부유한 사교계의 부인이 심한 병에 들었다. 이 여인은 교회에 다니는 신자였기 때문에 그의 이름과 형편 이 교회에 광고되고 특별한 기도 제목이 되었다. 의사도 자신이 없다는 말을 가족들에게 남겼지만 놀랍게도 이 여인은 회복되기 시작했다...
    Date2011.06.30
    Read More
  7. No Image

    네 마리의 황소 (2009년7월24일)

    이솝 우화 중 네 마리의 황소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 들판에 네 마리의 황소가 한가롭게 뛰놀고 있었다. 황소는 풀을 뜯을 때나 잠을 잘때도 늘함께 할 정도로 친했다. 위험이 닥치면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했다. 그런데 사자 한 마리가 황소들을 ...
    Date2011.06.30
    Read More
  8. No Image

    최후의 한 마디(2009년7월30일)

    최후의 한 마디 어떠한 환경과 악조건 아래서도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이 진 정한 감사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극단의 상황이 닥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써 인생 의 한 단락을 아름답게 매듭지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독일의 한 중년 기독교인이 대학...
    Date2011.06.30
    Read More
  9. No Image

    마음이 문제입니다?(2009년8월7일)

    마음이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소경인 사람은 다른 나라에 가도 역시 세상은 깜깜 합니다. 한국에서 실패한 사람은 다른데 가도 역시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에서 못살겠다고 다른 나라로 이민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 와 하는 말이 거기는 더 못살겠다고 ...
    Date2011.06.30
    Read More
  10. No Image

    교만에서 겸손으로(2009년8월14일)

    교만에서 겸손으로 교만은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남을 지배하려 하며 자기 자신의 한계를 생각하지 않은 채 야망을 성취하려고 하는 속성이 있다. 특별히 영적인 영향력에 있어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교만에 빠지기 쉽다. 또한 말씀의 규범을 ...
    Date2011.06.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 Next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