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억하게 하자

    나는 비를 참 좋아했습니다. 학창시절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속에 서서 비를 맞으며 그 자유로움이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간 용문산 깊은 산 속에서 계곡으로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면서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내 ...
    Date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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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연스러움의 힘

    2005년 4월,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는 마지스 사의 주문으로 디자인한 알루미늄 스툴 시리즈를 출품합니다. 스툴이란 등받이나 팔걸이가 없는 간단한 의자를 말합니다. 그가 출품한 의자는 참 간단하고 편안해 보였습니...
    Date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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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평범한 삶의 힘

    한국의 전 대통령중에 “보통사람”이란 단어를 자기앞에 붙인분이 있었습니다. 정말 보통사람이라고 불릴만 한 것인지는 차치하고라도 그분이 대통령으로 지혜롭고 멋지게 정치를 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렇지는 못한 것 같아서 그분이 외친 보통사...
    Date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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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서툰 아버지로 사는 삶

    이 땅의 아버지들은 다 조금은 서툰 사랑을 합니다. 나의 사랑이 그토록 투박하고 서툴기에 다른 아버지들의 것도 그렇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일반화의 오류를 범합니다. 조금씩은 다를지 몰라도 아버지들의 사랑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달콤하기가 쉽지 않습니...
    Date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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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타인과 함께 사는 삶

    “오베라는 남자”라는 베스트셀러가 있는 모양입니다. 최근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이야기를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60이 된 어느 북유럽의 중년의 남자가 주인공입니다. 고지식하고 다른사람과의 교류나 관계없이 주어진...
    Date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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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지나간 일은 지나간대로

    요즘 한국 대중가요중에서 저에게도 좋은 위로가되는 노래가 있습니다. 꽤 오래전에 나왔던 노래이지만 최근 어떤 드라마의 OST로 나왔다가 인기를 얻어 여러 가수들이 다시부르기해서 불렀던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 가...
    Date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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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내가 선 자리에서

    나는 설교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준비하여 설교하는 일을 맡은 사람입니다. 또한 성도들을 섬기는 목회자입니다. 그들의 삶과 신앙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교회로 세워져 가기를 소망합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자주 역사상 위대한 설교자들을 생...
    Date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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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꽃 때가 아니어도

    안디옥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벌링턴에 있는 꽤나 큰 식물원인 Royal Botanical Gardens를 하루 다녀 욌습니다. 여러개의 가든들이 각기 테마를 가지고 꾸며져 있어서 꽤 볼거리들이 많은 곳인데 아직은 날이 이른 모양이었습니다. ...
    Date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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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낯섦의 즐거움

    어느새 봄이 여름을 향해 가는 시기입니다. 꽃도 피고 나무잎도 녹색으로 푸릅니다. 좋은 날씨에 동네를 걷기도하고 강변에 산책을 하기도 하면서 모처럼의 행복을 누립니다. 이런 자연이 주는 평안을 누리면서 이번 여름에도 어디 캠핑이라도 가야겠다는 생...
    Date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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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별 헤는 밤

    아내가 오늘 새벽예배가 끝나고 가는 길에 시 낭송한 것을 틀었습니다. 시인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이었습니다. 요즘 하루에 한번은 듣는다고 하면서 살짝 감상에 빠집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
    Date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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