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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라도 그 자리에서
있으라 하신 자리에 있습니다. 떠나시면서 하신 말씀 잠시라고 하시면서 있으라 하시기에 다시 만나올 그 머언 시간을 위해 흔들리는 바람결 속에서도 있사옵니다! 허형만이라는분의 고백을 읽습니다. 주님이 부탁하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흔들리는 속에서라도...Date2019.12.10 -
어쩔수 없는 그리스도인
무위당 장일순선생이란 분이 계십니다. 이미 돌아가신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소박한 농부로 그러나 생각의 거인으로 사셨던 분이시지요.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 사람아! 바람이 서쪽으로 불어도 동으로 눕는 잎이 있는 법이...Date2024.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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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주일을 지나면서
5월이면 넘처나는 부모님들에 대한 이야기들과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게됩니다. 점점 사회는 나아지는 듯 하지만 그에 비해 나이 많으신 어른들의 삶은 더 외로와 지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한 어머님이 쓰셨다는 글을 일으면서 먹먹해지는 마...Date2015.05.13 -
어버이주일을 지나며
어버이주일을 준비하다가 글을 하나 읽었습니다. 오래전에 미국에서 방영한 ‘판사’(The Judge)라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기고한 글입니다. 이 드라마는 로버트 프랭클린이라는 나이 지긋한 가정법원 판사가 주재했던 실제의 판례를 드라마화한 것...Date2019.05.15 -
어머니의 기도
어머니와 기도는 참으로 잘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나에게도 어머님은 기도와 연관되어 생각 나시는 분이시고 이 세상의 많은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위한 기도와 연결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다는 ...Date2012.05.18 -
어머니에 대해 말하기
꽤 오래전에 소설가 김주영이 쓴 “잘가요 엄마”라는 책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소개하면서 작가는 자신의 참회의 고백과 같은 소설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어머니에 대한 소설을 쓰면서 소설과 사실 사이에서 지독히 고만했다고 말합니다...Date2022.05.10 -
어떻게 성경을 읽을까?
근간에 나온 책중에 <존 파이퍼의 초자연적 성경읽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부제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말씀읽기’라고 쓰고 있습니다. 성경읽기야 어떻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 전에 우리가 꼭 해야 하는 것이지만 잘 하지 못하는 것들 중 하나입...Date2023.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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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은 채긍병 어떤 사람들은 사랑을 한다고 하기는 하는데 그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 겨우 지렁이 콧구멍 반만큼도 안되는 작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는 자기를 위해 죽어주기까지 사랑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기의 사랑의 댓...Date2011.06.30 -
어디를 바라 보아야하나
미국의 선교잡지에 기고된 글을 읽다가 선교단체 <론 허치크래프트 사역>의 선교책임자인 론 허치크래프트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는 지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어디를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은...Date2020.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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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2010년2월12일)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어느 농부가 바쁘게 둥지를 짓고 있는 어미 새 한 마리를 발 견 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곳은 얼마 전에 죽은 나뭇가지를 잘라 쌓아 놓은 터라 새끼를 치기에 매우 위험한 장소였습니다. 농부는 어미 새를 위해 완성된 둥지를 부...Date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