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모두 잘 지내시고 계시죠?
기쁜 새해되시고 선하신 주님의 손길이 교회와 가정안에 넘치길 바랍니다.
저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달여동안 손님들로 정신없이 보내고
오늘 드뎌 한가하게 반나절 부족한 잠으로 보충하며 지냈습니다.

이사때문에 한달여 고생하다가
우선은 집세를 올려주고 일년 계약을 다시 한 상태입니다.
살수 있는 집은 그래도 쉽게 구해지는데 도장을 할 만한 장소가 구해지지 않아
부담스럽지만 우선 이센터를 사용하다가 여름방학하면 본격적으로 다시 장소를 알아보려 합니다.
도장을 해야할지 오랫동안 아버지의 뜻을 구하고 생각했는데,
모든 것이 버겁지만 감사함으로 아이들과 저희 정체성과 다음 일꾼을 위해
허락하시는 동안 끌고 가기로 했습니다.
 
일이 정리되고 선임선생님 남아공으로 떠나시고

바로 다음날 함께 기도하실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새해를 함께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 한국으로 돌아가셨는데
16 일동안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로 이땅에 단비를 내려 메마르고 거친 땅에 물을 주는
말씀으로 저희안에 소망주시고 꿈꾸게 하시고 기쁨주시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 휴식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여름까진 언어와 기도와 태권도에 전념할 것 같습니다.
기도해주세요.

오늘도 여전히 미대사관으로부터 데모로 인한 조심하라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북아프리카 사태를 깃점으로 투아레그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상당수 이곳으로 유입되었고 일꾼들이 조금씩 더 조심하며 있습니다.
정치적 상황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러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복음과 함께 받는것은
성도로써 마땅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저희의 마음이 더욱 아버지의 마음에 가까이 가게 기도해주세요.

아  그리고 보내주신 헌금 잘 받았습니다.
항상 받기만 하네요 사랑도, 관심도,  마음도, 물질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함께 달릴수 있는 교회(친구)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로입니다.
마음을 함께 하는 이들, 존재 자체로 제겐 위로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안에 안식하며 사하라에서 바나바 & 실라